■ 연탄 화덕에 숯불이나 연탄불 피워 고기 구워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. 기본적으로 삼겹살, 목살 또는 생선(고등어, 꽁치 등)등을 구워 먹는데 문제는 연탄가게에서 1~2장 연탄은 팔지 않는 다는 것이 문제지요. 그래서 나무(각규목이나 들녘에 널부러진 나뭇가지 등을 태워 숯 불을 만들어 구워 먹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. 그리고 어떻게 하면 숯 불 피울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을까 궁리를 몇 일 하다가 결국 그간 고안된 아이디어 중 최선의 방법 한 가지를 선택했습니다. ※ 그냥 불 피우거나 숯을 넣고 피우면 처음에는 타기는 하는데 나중에는 공기 주입구가 막혀서 두 번은 숯을 피우거나 불을 피워 숯불을 만들기가 어렵습니다. 몇 일 고심끝에 고안해 본 거라 소개해 봅니다(물론 서울에서는 화덕이 있어도 불 피우기에는 문제가 좀 있을 듯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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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위에 사진 이미지에 있는 종류의 화덕을 구입하면 되는데 쉽게 아무데서나 파는 건 아니고 철물점 여기저기 뒤져 봐야 한 두 곳 정도 만날 수가 있을 겁니다. 화덕 속 구조를 보면 연탄은 더이상 빠지지 않도록 턱이 만들어져 걸리게 되어 있지만 여기에 숯을 쏟아 부어 넣게 되면 아래 바닥까지 완전히 쏟아져서 한 번 불을 피우고 나면 재가 공기주입구를 막아 버리게 되어 두 번째는 불을 피우기 힘든 구조입니다. 때문에 이곳 속 구조(내부)에 숯도 더 이상 내려가지 않고 중간에 걸리도록 망 같은 것을 만들어 걸쳐 놓아야 하는데 그게 좀처럼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. 스프링 같은 것 중간까지 왕창 집어 넣으면 어떻까도 생각해 봤는데, 그것도 균일하고 섬세한 구조의 스프링이 있어야 하므로 결국 안 되는 방법으로 결론이 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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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'앵글'을 이용합니다 (※ 더 좋은 방법도 많이 있겠지만 헤머망치와 그라인더 연장 두개 가지고 최선을 다 해 보았습니다) 철이 너무 얇아도 숯불의 열기가 너무 강하기 때문에 철이 얇으면 견디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근데 앵글은 두깨가 있어서 믿고 앵글을 선택했습니다 앵들은 보통 두 종류가 있는데 아래 앵글은 큰 종류의 것입니다. 'ㄱ'자로 되어 있는 앵들을 헤머망치로 두둘겨 편 다음 화덕 입구의 크기와 비슷한 그릇을 거꾸로 뒤집어 놓고 싸인펜으로 원을 그려 그 선을 따라 그라인더에 절단석을 끼워 절단한 반 쪽의 모습입니다. 특히 앵들은 구멍이 이미 뚫려있기 때문에 철판에 따로 구멍을 낼 필요가 없겠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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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아래 사진처럼 두 조각을 만들었습니다. 앵들 넓이가 충분히 넓지 못하기 때문에 반씩 만들어 합쳐야 합니다. 제법 깔끔한 둥근 원이 되었습니다. ※ 이런 철 자르는 절단석 사용할 때 유명 제품보다 훨씬 더 강하고 2배 이상 오래쓰는 제품이 있는데 '샤크(CHARK)라는 제품입니다. 만일 2배 이상 사용이 안 되면 100% 반품 받습니다. 주문은 덧글 달아 놓으시면 됩니다. 블로그검색 : 그라인더날, 두 번째 포스트 참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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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완성된 숯불 걸침대(걸치개) 제법 그럴듯 하게 만들어 졌고 만족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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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화덕에 넣어 보니 딱 맞습니다. 이제 불을 피워도 무방하겠죠. 눈에 보이는 대로 튼튼하기도 하고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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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화덕 통풍구에서 들여다 본 모습 이렇헤 해 놓으면 이제 숯불 피워도 구멍 안 막히고 계속해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. 다만 단점이 하나 있다면 속이 너무 깊어서 숯이 너무 많이 들어 간다는 것인데, 화덕 속 중간 쯤에 걸쳐 놓는 구조를 다시 만들려다가 시간이 아까워 그만 뒀습니다. 시골 지천에 널린게 나뭇가지고 장작인데 더 씨름하는 것은 시간낭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나중에 정 시간이 남아 돌면 다시 아이디어 추가연구해서 중간에 걸치게 하는 구조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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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고기 굽는 모습은 다음에.. 고기 몇 번 구워 먹고 자반고등어는 어제 구워 먹었는데, 먹는데 정신이 팔려 사진 찍는 것을 깜빡했네요 다음에 다시 고기 굽게 되면 추가사진 올려 보겠습니다. 목살에 굵은 소금 뿌려 여럿이 막걸리와 함께 구워 먹어 보니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맛있습니다. 함께 먹든 서울 친구는 태어나서 이렇게 맛있는 돼지고기는 먹어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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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연탄불 또는 숯불구이를 위한 화덕구조 직접 만드는 방법 아이디어 맛있는 화덕구이 삼겹살 - tktjfrudrnrwlto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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